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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하자 옥탑방까지 뛰어다니며 "불이야" 외쳐 시민들 목숨 구한 '치킨집' 사장님

옆 건물에서 불이 나자 불구덩이에 뛰어들어 초인종을 누르며 입주민들을 구조한 남성이 소개됐다.

인사이트SBS '8 뉴스'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한 치킨집 사장이 큰 피해를 낳을 뻔한 화재 사고를 수습했다.


지난 7일 SBS '8 뉴스'는 화재 사고에서 기지를 발휘한 김모 씨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5일 경기도 안산에 있는 3층짜리 건물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옆 건물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김모 씨는 불이 난 건물의 잠겨 있던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다. 그리고 2분도 채 되지 않아 입주민 3명이 뛰쳐나왔다.


인사이트SBS '8 뉴스'


당시 김모 씨는 2층부터 옥탑방까지 총 7가구의 초인종을 누르며 입주민들을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로 건물의 상점 한 곳은 다 타버렸으나, 이 같은 김모 씨의 기지 덕분에 다친 사람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모 씨는 "'불이야' 그러면서 두드리고 다 올라갔다가 또 내려오면서 다시 문을 두드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빨리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했다. 매연 때문에 못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저도 올라가면서 긴장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불구덩이에 뛰어든 '초인종 영웅' 김모 씨에 대한 내용을 접한 사람들은 큰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인사이트SBS '8 뉴스'


YouTube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