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여행 가방 속에 버려진 유기견 살린 여성 (사진)

via NY Daily News 

 

여행 가방 속에 갇힌 채 쓰레기통에 버려진 유기견이 극적으로 구조돼 새로운 주인을 만난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뉴욕주의 브롱크스(Bronx)의 한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3살짜리 핏불 프래글(Fraggle)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프래글은 자신의 전주인에 의해서 여행용 가방에 갇힌 상태로 쓰레기통에 버려졌다. 

 

멍멍이는 여행용 가방에 갇힌 상태로 오랫동안 방치된 탓에 영양실조와 탈수 증세로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구조될 당시에 프래글의 상태는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수의사들의 극진한 간호 덕분에 간신히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via NY Daily News

 

주인에게 버려진 프래글에게 새로운 주인으로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그런데 호텔 매니저로 일하는 조바니 에스트렐라-엘모니스(Jobanny Estrella-Elmonis)가 프래글의 사연을 접한 뒤 자신이 입양하겠다고 선뜻 나섰다.

 

그녀는 프래글을 입양한 뒤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 했고, 이후 자신이 사는 뉴욕 동부의 퀸즈(Queens)로 데려왔다.

 

쓰레기통에서 세상을 떠날 뻔했던 유기견이 기적적으로 구조돼 새로운 가정에 입양된 사연은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via NY Daily News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