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다른 강아지와 반려견 바뀌었다는 사실 못 알아챘다는 미안함에 눈물 흘린 아빠 (실험 영상)

강아지를 '막내딸'이라 생각하며 '딸바보'를 자처한 아빠에게 실험을 해봤다.

인사이트YouTube '스튜디오 어바웃펫'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어느날 반려견이 다른 강아지로 바뀌었다면 알아볼 수 있을까.


여기 강아지를 '막내딸'이라 생각하며 '딸바보'를 자처한 아빠에게 실험을 해봤다.


지난달 16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어바웃펫'에는 반려견 나리와 함께 살고 있는 가족의 실험카메라 영상이 게재됐다.


나리는 사모예드 암컷으로 빵빵한 털과 분홍색 코, 작은 눈이 특징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스튜디오 어바웃펫'


이날 나리의 대역을 맡은 녀석은 수컷에 덜 풍성한 털, 검은색 코, 큰 눈을 가졌다.


주인이라면 쉽게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아빠는 아무런 의심을 하지 못했다.


평소 나리에게 하던 것처럼 빗질도 해주고 뽀뽀도 하고, 산책까지 했다.


산책하는 내내 안 하던 마킹까지 하는데도 아빠는 끝내 알아보지 못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스튜디오 어바웃펫'


진짜 나리를 만나고 나서도 아빠는 계속해서 알아보지 못하다가 가족들이 알려주고 나서야 눈치챘다.


아빠는 너무 당황했는지 웃다가 이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자신이 가장 사랑하고 아낀다고 자신했지만 정작 바뀐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는 미안함이 컸기 때문이다.


아빠는 "나리를 정말 예뻐하고 사랑하거든요. (못 알아봤다는) 미안함이 앞서네요"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나리는 우는 아빠에게 괜찮다고 말하듯 멍멍 짖어 감동을 안겼다.


YouTube '스튜디오 어바웃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