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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추리클럽' 축하해주러 온 조카들 안아주고 뽀뽀해준 '조카 바보' 손흥민

A매치 100경기 출전 대기록을 세운 손흥민이 두 조카의 축하를 받았다.

인사이트YouTube '파다튜브 : PADATUBE'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A매치 100경기 출전 대기록을 세운 손흥민이 두 조카의 축하를 받았다.


손흥민은 경기장에 찾아온 조카들을 끌어안고 볼 뽀뽀 해주는 등 '조카바보'의 면모를 제대로 과시했다.


6일 손흥민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경기 막판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통해 센추리클럽(개인 통산 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하는 대기록을 썼다. 한국 남자 선수로는 통산 16번째다.


YouTube '파다튜브 : PADATUBE'


YouTube '파다튜브 : PADATUBE'


경기가 끝난 뒤 경기장에는 손흥민의 센추리클럽 가입 행사가 열렸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기념 트로피를 전달했고, 동료 선수들은 손흥민의 대기록에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이날 경기장에는 손흥민의 두 조카도 함께했다. 손흥민의 친형 손흥윤 씨의 두 자녀다. 아이들은 한국 대표팀 유니폼과 토트넘홋스퍼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손흥민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평소 '조카 바보'로 유명한 손흥민은 시아 양의 볼에 뽀뽀를 해준 뒤, 두 조카를 번쩍 들어 올려 안아줬다. 그리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후 손흥민이 두 조카를 그라운드에 내려놨다. 시아 양은 삼촌 곁을 떠나기 싫다는 듯 떼를 썼다. 그러자 손흥민은 다시 품에 안고 볼 뽀뽀를 해주며 조카를 달랬다.


인사이트Instagram 'hm_son7'


인사이트tvN '손세이셔널'


조카를 바라보는 손흥민의 눈에서는 꿀이 뚝뚝 떨어졌다. 손흥민은 앞서 3년 전 방영된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에서도 조카들과 놀아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시아 양은 갓 5개월 된 갓난아기였다. 손흥민은 새 식구가 된 시아양을 안아주며 스윗한 삼촌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 손흥민이 두 조카들과 놀아주는 모습은 경기를 직관한 한 축구팬이 공개한 영상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했다.


누리꾼들은 "눈에서 하트 나온다", "태어났는데 삼촌이 손흥민이라니", "조카들이 너무 부럽다", "한두번 안아본 솜씨가 아니다" 등으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칠레전을 마치고 7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조카들과 함께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