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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회 입성을 축하하는 지지자들이 화환을 보냈다.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문 앞에는 화환이 잔뜩 세워져 있었다.
이재명 의원 지지자들이 보낸 것이었다.
화환에는 "광주 개딸이 이재명 의원님의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이재명 당선을 진심으로 바랐습니다", "4050 푸른 물결", "재명이네 마을 주민", "이재명의 경기도가 자랑스럽다" 등의 문구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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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내용이 담긴 화환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 담장에도 세워졌다.
그런 가운데 인천 계양을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은 7일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이 의원은 "국민과 당원, 지지자 여러분의 의견을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열심히 듣고 있는 중"이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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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지 닷새 만에 처음으로 밝힌 입장이다.
이 의원은 지난 1일 당선 소감 발표 이후 지방선거 결과나 당내 상황에 대해선 공개 메시지를 내지 않았었다.
선거 후 예정됐던 방송 출연 일정을 취소하는 등 책임 공방이 당내 분열로 확산되지 않도록 자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 담장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첫 출근을 축하하는 화환이 놓여 있다. (공동취재)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