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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선수들끼리 어깨빵하며 싸우자 달려가 뜯어말린 '인싸' 손흥민 (영상)

소문난 축구계 '인싸' 손흥민이 전날(6일) 칠레 대표팀과의 A매치에서도 남다른 친화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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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소문난 축구계 '인싸' 손흥민이 전날(6일) 칠레 대표팀과의 A매치에서도 남다른 친화력을 뽐냈다. 


경기 중 몸싸움을 벌인 칠레 선수들을 말리는 모습이 이날 경기를 직관한 한 축구팬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6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 친선경기에서 2대 0 승리를 거뒀다. 


전반 12분 터진 황희찬의 결승 골과 후반 46분 손흥민의 프리킥 쐐기골로 친선경기 4연전 중 첫승을 기록했다. 이번 승리는 칠레전 역대 첫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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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 만큼이나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건 손흥민의 남다른 '인싸력'이었다.


손흥민은 경기 도중 몸싸움을 벌인 칠레 대표팀 수비수들을 뜯어말리며 대표팀 주장의 품격을 뽐냈다.


이 모습은 이날 경기를 직관한 축구팬이 촬영한 영상에 담겨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확산했다.


영상을 보면 칠레 대표팀 수비수인 디아스와 쿠스체비치가 서로 충돌한다. 이들은 서로 화를 내더니 어깨를 부딪치며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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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을 지켜보던 손흥민은 잠시도 망설이지 않았다. 디아스를 밀치며 싸우지말라는 뜻을 표출했고, 두 선수를 떨어뜨렸다. 


손흥민의 중재에도 쿠스체비치는 디아스를 바라보며 언성을 높였다. 손흥민은 쿠스체비치를 밀치며 말렸고, 그제야 상황은 정리됐다. 


오랜 시간 해외에서 축구를 해온 손흥민의 인싸력과 위엄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해당 영상을 접한 축구팬들은 "역시 인싸다", "칠레 선수들 아무 말 못한다",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이날 A매치 100번째 경기를 치르며 한국 선수로는 역대 16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