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월미도의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타다 추락한 초등학생 / YouTube 'MBCNEWS'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인천 월미도에 있는 한 놀이공원에서 안전띠 이상으로 한 초등학생이 놀이기구를 타다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안전띠에 이상이 있었는데도 놀이공원 측에서 별다른 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발생했다.
놀이기구를 타던 10살 초등학생 A 양이 순식간에 바닥으로 떨어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양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전신에 통증을 호소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A 양 가족은 A 양이 안전띠가 이상하다고 현장 관계자에게 말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놀이 기구는 운행이 중단된 상태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이르면 내일 정밀 점검을 할 예정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놀이공원 측이 안전띠 착용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기구를 운행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월미도에 있는 놀이공원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불과 2주 전쯤에도 월미도 또 다른 놀이공원에서 비슷한 놀이기구를 타던 12살 B 군이 지상으로 추락하는 사고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