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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극찬한 칠레 감독 "손흥민은 최고 레벨, 우리가 많이 배웠다"

에두아르도 베리조 칠레 축구대표팀 감독이 '벤투호'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극찬했다.

인사이트칠레의 평가전에서 2대 0으로 승리를 거둔 후 팬들 향해 손 흔드는 손흥민  / 뉴스1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에두아르도 베리조 칠레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흥민은 존재 자체만으로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라며 손흥민을 극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후 에두아르도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로 뛴 손흥민을 향해 엄지를 세웠다.


칠레 에두아르도 감독은 "손흥민은 한국 최고의 선수다. 경기에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선수다. 특히, 상대 수비와 일대일로 마주쳤을 때 위협적이다. 칠레도 손흥민 같은 선수와 맞붙어서 많은 걸 얻어갔다"라고 했다.


인사이트에두아르도 베리조 칠레 축구대표팀 / GettyimagesKorea


그는 경기 직후 열린 기자 회견에 참석해 "오늘 잘한 선수를 꼽자면 당연히 손흥민"이라며 "수비수들과 일대일을 상대했을 때 무서운 모습을 보여준다. 위협적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베리조 감독은 "오늘 우리는 젊은 선수들이 많이 출전했다. 손흥민과 같은 선수들과 함께 겨뤄본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첫 골을 넣은 황희찬에게도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베리조 감독은 "한국은 정말 빠르고, 또 공수전환이 좋은 팀이었다. 압박도 뛰어났다. 그런 의미에서 첫 번째 골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뉴스1


칠레는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초청 국가대표팀 친선전'에서 한국에 0-2로 졌다. 


전반에 황희찬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고, 후반 추가 시간에 손흥민에게 프리킥을 허용했다. 후반전 퇴장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무너졌다.


한편 에두아르도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이 같은 조에서 상대할 우루과이와의 비교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월드컵에 올라온 팀들은 다 경쟁력이 있다. 두 팀 모두 좋은 선수들이 있다. 아무래도 경기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