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고속도로 요금소 충돌 직후 불길 휩싸인 '전기차'...2명 사망

인사이트부산소방본부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고속도로를 달리던 전기차가 요금소 앞에서 충돌해 2명이 숨졌다.


전기차는 충돌 직후 불길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부산 강서구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창원방향 서부산요금소에서 아이오닉 승용차가 요금소 충격 흡수대를 들이받았다.


차량은 충돌 직후 불길에 휩싸였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들이 오후 11시 15분께 도착해 진압했지만 이미 전소된 상태였다.


MBN '종합뉴스'


소방대원들은 차량 내 리튬배터리 폭발을 우려해 이동식 침수조를 설치하고 차량을 침수시켰다.


운전석에는 30대 남성이, 조수석에는 40대 여성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미처 탈출하지 못하고 숨졌으며 특히 남성은 화상이 심해 정확한 신원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로 알려졌다.


차량 블랙박스도 완전히 불에 탄 것으로 전해진다.


인사이트부산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