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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참고 한국전 뛴 네이마르가 공개한 충격적인 발 상태

축구선수 네이마르가 한국전 이후 시퍼렇게 멍이든 발 상태를 공개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축구선수 네이마르가 한국전 이후 시퍼렇게 멍든 발 상태를 공개했다. 


지난 4일 네이마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짧은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네이마르는 입술을 쭉 내민 상태로 얼굴을 보여주더니 카메라를 전환해 시퍼렇게 멍든 발 상태를 보여줬다.


앞서 공개한 발등은 가라앉은 듯 보였지만, 발가락은 심각한 상태였다. 엄지발가락부터 검지발가락까지 전체적으로 멍이 들어 있었다. 


인사이트Instagram 'neymarjr'


한국과 브라질의 친선전 전날 훈련 도중 당한 발등 부상이 경기를 뛰면서 커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네이마르는 지난 1일 한국과의 친선전 경기를 하루 앞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네이마르는 공개 훈련을 하던 도중 오른발 통증을 호소했다.


미니게임 과정에서 수비수를 제치다 상대와 충돌했고, 네이마르는 발등 부위를 부여잡고 주저앉았다. 이후 터치라인 밖으로 나와 응급처치를 받은 네이마르는 얼굴을 감싸며 고통스러워했다.


네이마르는 그대로 절뚝이며 훈련장을 벗어났다. 이어진 훈련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후 네이마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 사진을 공개했는데, 발등은 퉁퉁 부어있었다.


인사이트경기 전, 후 / Instagram 'neymarjr'


이 때문에 네이마르의 경기 출전이 상당히 불투명했다. 브라질 관계자 역시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를 확신하지 못했다. 친선경기인 만큼 축구팬들은 당연히 네이마르가 휴식을 취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최선을 다해 약 77분을 소화했다. 네이마르는 자신에게 환호를 보내준 한국 팬들을 위해 박수를 쳤고, 감사하다는 메시지까지 전달했다.


하지만 부상 때문일까. 네이마르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축구화를 벗고 맨발로 그라운드에 올라왔다. 최우수선수 수상 때도 맨발로 섰다. 걸을 땐 다리를 절뚝이기도 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 축구팬들은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친선전인데 정말 열심히 뛰었구나", "호날두와 다르다", "정말 감동이다. 고맙다. 기억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