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평가전 끝나고 이태원 술집서 '검소하게' 500만원 긁은 네이마르

Instagram 'neymarjr'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국전을 마친 네이마르가 출국하기 전 이태원에서 뒤풀이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가 이곳에서 500만원을 결제하고 숙소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져 '검소하다'는 반응이 나오는 중이다. 

4일 마이데일리에 따르면 네이마르와 일부 브라질 선수들은 한국전이 끝난 직후 이태원역 해밀턴 호텔 맞은편에 있는 라운지 펍에서 한국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네이마르는 자신을 알아보는 한국 손님들에게 흔쾌히 사인도 해줬다는 후문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Instagram 'neymarjr'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네이마르의 연봉을 감안했을 때 검소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현재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 중인 네이마르는 연봉으로 4,600만 유로(한화 약 650억 원)를 수령하고 있다. 

이는 현재 전 세계 축구 선수들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이기도 하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네이마르가 지난 2021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12개월 동안 벌어들인 수익은 9,500만 달러(한화 약 1,189억원)이다. 

Instagram 'neymarjr'

네이마르를 향한 관심은 평가전이 끝난 뒤 이틀이 지났음에도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한국 곳곳을 여행하면서 팬들과 소통한 것은 물론이고, 경기에서는 전날 부상의 여파에도 세계 최고의 선수다운 기량을 뽐냈다. 

네이마르의 이러한 모습은 3년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노 쇼' 사태와 비교되면서 더욱 주목받는 중이다.

한국 원정을 마친 네이마르는 오는 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일본 축구대표팀과 친선전을 치른다. 같은 날 한국은 칠레와 A매치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