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팀 라커룸에서 센터 점령한 월클 손흥민의 '인싸력'을 볼 수 있는 영상

YouTube 'Confederação Brasileira de Futebol'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월드클래스 손흥민이 브라질 축구대표팀 선수들 사이에서도 인싸력을 선보였다. 

지난 3일 브라질 축구연맹은 공식 유튜브 채널 'Confederação Brasileira de Futebol'을 통해 지난 2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한국과 브라질 친선전 관련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경기가 끝난 후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라커룸을 찾아간 손흥민의 모습이 담겼다. 

상의를 탈의한 채 라커룸에 들어간 손흥민은 네이마르와 유니폼 교환 사진을 찍고 난 후에도 여러 선수와 대화를 나누며 인싸력을 뽐냈다. 

YouTube 'Confederação Brasileira de Futebol'

손흥민은 라커룸 센터를 차지하고 앉았다. 그의 오른쪽에는 리버풀의 파비뉴,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리즈 유나이티드의 하피냐가 앉았다. 

왼쪽으로는 에버턴의 히살리송,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레드가 앉았다. 

히살리송과 대화를 나누던 손흥민은 미소를 보이며 가운뎃손가락을 펼쳐 보이기도 했다.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모르지만 히살리송은 웃으면서 대화를 이어 나갔다. 

두 사람의 친분이 얼마나 깊은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YouTube 'Confederação Brasileira de Futebol'

손흥민은 이외에도 여러 선수와 인사를 나누며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하피냐에 어깨에 기대어 뾰로통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손흥민의 인싸력 덕분에 다른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도 브라질 선수들과 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눴다. 

주장 손흥민의 위상과 해외 선수들의 평가, 그리고 누구와도 쉽게 친해지는 그의 품격과 인싸력까지도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손흥민의 팬들은 "진짜 핵인싸다", "손흥민은 실력, 인성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다", "손흥민의 시대에 살고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치른 한국 대표팀은 오는 6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칠레와 대결한다. 

YouTube 'Confederação Brasileira de Futeb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