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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중학생인데 '넘사벽 피지컬'로 100m 10초대에 달리는 대구 김동진 선수 (영상)

중학교 3학년 선수가 엄청난 스피드와 피지컬로 한국 단거리 육상을 제패했다.

인사이트YouTube 'STN SPORTS'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중학교 3학년 선수가 엄청난 스피드와 피지컬로 한국 단거리 육상을 제패했다.


지난달 28일 경상북도 구미시민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경기가 열렸다.


이날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초·중학교 육상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수많은 선수들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남자 단거리 유망주 김동진 군이다.


인사이트YouTube 'STN SPORTS'


대구 월배중에 재학중인 김동진 군은 이날 남자 중학교부 100m 결선에서 10초76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이는 2019년 7월 서민준(당시 울산스포츠과학중학교 재학)이 작성한 10초79를 0.03초 앞당겨 한국 중학교 신기록도 갈아치웠다.


또한 남자 중학교부 400m 릴레이 경기에서도 42초41을 기록, 남중부 한국신기록(종전 42초61) 수립과 함께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동진 군의 이런 폭발적인 기록은 남다른 피지컬에서 나온다.


인사이트KBS '스포츠 뉴스'


KBS '스포츠 뉴스'에 따르면 김동진 군은 대학생 못지 않은 177cm의 큰 키에 다리가 유독 길고 근육도 잘 잡혀있다고 한다.


특히 한국 선수들의 경우 40~50m 이후 폭발적인 속도를 내며 치고 나가는 능력이 부족하기 마련인데 김동진 군의 경우 외국 선수들을 방불케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김동진 군의 목표는 100미터를 9초대에 진입하는 것이다.


육상 유망주가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이 필요해 보인다.


YouTube 'STN SPORTS'


한편 남자 세계 기록은 우사인 볼트가 2009년 베를린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기록한 9초 58이다.


한국 신기록은 김국영이 2017년 코리아오픈 국제육상대회 결선에서 세운 10초0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