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디올 재킷이 국내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조선일보는 김건희 여사가 입은 것과 동일한 노란색 체크 무늬가 새겨진 원피스, 니트 등이 최근 국내 디올 매장에 한꺼번에 입고됐다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는 한강 이남의 한 디올 매장에서 여러 의상을 살펴보다가 재킷을 선택해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품업계 관계자는 "김 여사가 지난달 28일 사전투표 때 입은 디올 흰색 블라우스, 지난달 29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착용한 디올 스니커즈 역시 같은 매장에서 구매한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뉴스1
앞서 지난달 22일 김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은 KBS1 '열린음악회'에 참석한 바 있다. 당시 김 여사는 디올의 노란색 체크무니 재킷을 입었다가 '디올 협찬설'에 휩싸였다.
김 여사의 재킷이 디올 공식 홈페이지에서 보이지 않자 누리꾼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 것이다.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도 페이스북에 "(김 여사가) 디올 단골이어서 미발매 의상을 구매했을 수 있다"라며 협찬 의혹을 제기했다.
김어준 역시 지난 3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 여사의 디올 재킷을 언급하며 '디올 협찬설'에 힘을 실었다.
당시 김어준은 "디올 본사에 연락해봤다. 그 제품 시리얼명(제품 식별번호)을 받았다. (디올 본사에) 김 여사가 입었던 옷 사진을 보냈다. 그 제품에 대해선 저희가 여러 차례 연락을 주고받았다. 처음에는 (본사에서)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는데 두 번째는 시리얼 번호와 함께 한국에서 살 수 없다고 하더라. 유럽에서도 살 수 없다더라. 시리얼 번호는 궁금하면 저희가 알려드릴 수 있다. 구매할 수 없는 제품을 어떻게 구매했을까"라고 주장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