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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도는 '반도 다이크' 김민재, 영국 갔다"...토트넘·에버턴에서 관심

브라질과 한국의 평가전에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김민재의 부재가 아쉬움으로 남은 가운데, 김민재가 영국으로 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김민재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브라질과 한국의 평가전에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김민재의 부재가 아쉬움으로 남은 가운데, 김민재가 영국으로 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일(한국 시간)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과 에버턴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가 잉글랜드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터키 쉬페르 리그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뒤 주전 수비수 자리를 꿰차며 31경기에 출전했다. 성공적인 유럽 진출이다. 


이후 유럽의 명문 팀들이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대표적인 팀으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과 에버턴, 이탈리에 세리에A의 나폴리 등이다. 


인사이트김민재(왼쪽)와 손흥민(오른쪽) / 뉴스1


터키 언론에 따르면 김민재의 계약에는 2500만 유로(한화 약 330억원) 정도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 


바이아웃 조항이란 영입을 원하는 팀에서 선수 계약서에 명시된 금액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소속팀의 동의 없이 협상할 수 있는 것을 뜻한다. 


이런 가운데, 풋볼 런던은 "터키의 볼칸 데미르 기자는 김민재가 이번 주 잉글랜드를 방문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김민재를 노리는 토트넘과 에버턴이 330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낸다면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지난해 8월 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대비 소집 훈련 합류하는 김민재 / 대한축구협회


김민재가 토트넘으로 간다면 한국 팬들은 손흥민과 김민재가 한 팀에서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에버턴 또한 지난 시즌 치열한 강등권 경쟁을 벌이면서 전력 보강을 위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민재가 토트넘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풋볼 런던 소속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는 "김민재는 토트넘이 꾸준하게 관심을 두고 있던 선수임에는 분명하지만 현시점에서 최우선 영입 후보는 아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