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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부상 입었는데도 한국팬 위해 78분 동안 뛴 네이마르의 경기 후 발상태

부상을 입고도 경기에 출전한 네이마르가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치며 한국을 상대로 두 골을 뽑아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네이마르가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치며 한국을 상대로 두 골을 뽑아냈다. 


한국의 축구 팬들은 발 부상에도 77분 동안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실력을 뽐낸 네이마르를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는 중이다. 


지난 2일 한국과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전을 가졌다. 이날 경기에 앞서 가장 큰 관심사는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였다. 


네이마르는 한국전을 하루 앞두고 훈련을 진행하던 중 발 부상을 당했다. 발등이 부어오른 사진까지 공개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인사이트지난 1일 네이마르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발 상태 / Instagram 'neymarjr'


그러나 네이마르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발 부상이 전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그라운드를 펄펄 날아다니며 한국의 수비진을 긴장시켰다. 


후반 78분 교체되어 나올 때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한국 팬들의 호감을 샀다. 


네이마르의 발 상태는 100% 완벽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끝난 뒤 네이마르는 축구화를 벗고 맨발로 그라운드에 올라왔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 수상 때도 맨발로 섰다. 걸음을 걷는 그의 모습을 보면 다리를 절뚝인다. 부상의 여파가 남은 듯하다. 


네이마르가 훈련 때 다쳤던 발은 이미 지난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 다쳤던 부위다. 


네이마르는 해당 부위에 대한 부상 트라우마까지 있어 한국전을 결장할 수도 있었지만 팀과 팬들을 위해 출전을 나섰다. 


축구 팬들은 네이마르의 이러한 태도에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네이마르의 손을 잡고 등장했던 에스코트 키드가 화제다. 아이는 방방 뛰면서 세계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인 네이마르와 함께한 기분을 표현했다. 


네이마르는 이러한 아이를 바라보며 삼촌 미소를 지었다. 


누리꾼들은 "나 같아도 신날 듯", "절대 못 잊겠다", "며칠 동안 손 안 씻을 듯"이라며 아이를 부러워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