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김은혜, 김동연에 8906표 차이 패배...강용석은 5만표 가져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에게 막판 대역전승을 거뒀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집계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49.06%의 득표율로 48.91% 득표율의 김은혜 후보를 0.15%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득표수로 보면 김 당선인이 282만 7593표를 획득했고 김은혜 후보는 281만 8680표를 얻었다.


지상파 3사와 JTBC 출구조사에서 0.6~0.9%포인트 차이로 김 후보의 우세가 예측됐지만 김 당선인은 역전에 성공했다.


0.15%포인트 박빙의 결과에 시선은 자연스레 강용석 무소속 후보에게 쏠렸다.


강 후보는 5만 4758표를 확보하며 0.9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강 후보에게 몰린 5만 4758표 중 20%가 김 후보에게 갔어도 선거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수치였다.


실제 강 후보와 김 후보는 단일화를 두고 이야기가 오고 갔던 만큼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강용석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됐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든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