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진성 '호동생'이었던 손흥민 "호날두, 한국에서 이미지 안 좋은 건 당연"

손흥민이 '노쇼 사건'을 일으킨 호날두와 관련해 공식 언급했다.

인사이트Instagram 'thelilywhites.spur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더 좋은가?"라는 축구팬 공식 질문에 망설이지 않고 "호날두"를 외쳤던 손흥민. 그는 '노쇼 사건'이 터지기 전 국내에서 가장 축구 잘하는 '호동생'이었다.


하지만 2019년 7월 26일 벌어진 전설의 '노쇼 사건' 이후 그는 호날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런 그가 호날두를 바라보는 국내 축구팬들의 마음에 공감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난 1일 TV조선은 명실공히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른 손흥민과의 인터뷰를 영상에 담아 보도했다. 인터뷰는 무려 15분간 길게 진행됐다.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인사이트TV조선


길었던 만큼 여러 이야기가 오갔다. 호날두의 이야기 또한 빠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먼저 '프로 선수'로서 호날두에 대한 경외심을 먼저 드러냈다. 85년 생으로 만 37세, 한국 나이로 38세임에도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게 대단하다고 손흥민은 언급했다.


그 뒤에는 따가운 지적도 이어졌다.


손흥민은 호날두를 두고 "한국에서 좋은 이미지를 가지지 못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분명히 말했다.


평소 팬서비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손흥민이기에 아무리 '호동생'이라 했을지라도 호날두의 '노쇼'는 이해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YouTube 'Tottenham Hotspur'


축구팬들의 마음도 손흥민은 잘 알고 있었다.


그는 "한국 축구팬들이 저희가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이겨줬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는 건 이해한다"라면서 "저도 한국인이고 한국 사람을 가장 우선시 생각해야 하기에 열심히 준비해서 호날두를 잘 막아보겠다"라고 말했다.


한국과 포르투갈은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에 속했다.


한국 vs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3라운드 경기로 치러지며 12월 3일 오전 00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