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NEWS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가 끝이 났다.
국민의힘의 압승을 비롯한 여러 화제들이 발생한 가운데 MBC 뉴스 앵커의 넥타이 색깔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송 3사 넥타이 색깔 비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은 제목 그대로 선거 관련 뉴스를 진행하고 있는 방송 3사 앵커들의 넥타이 색을 비교하고 있었다.
KBS 뉴스
SBS 뉴스
투표가 아직 진행되고 있던 상황에서 MBC 뉴스의 앵커는 파란색 넥타이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색깔인 파란색을 일부러 착용한 것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했다.
같은 시각 KBS와 SBS는 브라운, 베이지 계열의 넥타이를 착용했다.
나아가 누리꾼들은 개표방송 당시 MBC 기자의 의상 색깔을 지적하기도 했다.
MBCNEWS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투표 데이터를 분석하는 코너에서 MBC 기자는 파란색 셔츠를 입고 있었다.
입고 있는 옷의 색깔까지 문제를 삼는 것은 과하다는 지적이 나올 수도 있으나 파란색과 빨간색은 특정 정당을 연상시키는 만큼 착용을 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선거 당일 투표자들은 입고 있는 옷의 색깔로 지지정당을 표현할 만큼, 옷이 색깔이 가지는 의미는 작지 않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10곳이 넘는 곳에서 승리를 거두고 민주당에 압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