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국민의힘' 오세훈, 지난해 보궐선거에 이어 올해 서울시장 '당선' 확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후보는 이날 0시 38분 기준 21.6%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56.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이 확실시됐다. 


42.3%를 기록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3.9% 포인트 앞서고 있다. 이로써 오 후보는 사상 첫 4선 서울시장이 됐다. 


오 후보는 지난 2006년 서울시장에 처음 당선된 뒤 2010년 재선에 성공했지만 이듬해 8월 무상급식 투표가 무산되자 책임을 지고 중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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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6년 20대 총선과 2020년 21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했다. 


지난해 4월 박원순 전 시장의 사망으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10년 만에 서울시장으로 복귀했다. 


이번 선거에서 오 후보는 그간 시정을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 전문가, 준비된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민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재건축 및 재개발 추진 정상화와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등 주거정책, 안심소득과 서울런 등 복지·교육정책, 청년취업사관학교와 역세권 청년 정책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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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20대 남성은 오 후보를, 20대 여성은 송 후보를 뽑으며 갈려진 20대 이하 남녀 표심을 나타냈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20대 이하 남성 투표자 75.1%가 오 후보를 뽑았으며 20대 이하 여성 투표자는 67.0%가 송 후보를 투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