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구경 좋아하는 우리 집 고양이 안전하게 산책 시킬 수 있는 '반려묘 에코백' (영상)

Instagram 'pets_high2'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많은 이들이 산책은 강아지만의 전유물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간혹 고양이 중에서도 산책을 좋아하는 녀석들이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런 '산책냥이'를 모시고 사는 집사들 사이에서 특별한 아이템이 각광받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포스트(Bastille Post)는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고양이 산책 에코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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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집사와 한가롭게 산책하는 고양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고양이들은 하나같이 에코백을 둘러쓴(?) 모습이다.

사실 고양이는 특정 범위를 자신의 영역으로 여기는 영역 동물이기에 일반적으로 산책을 하지 않으나 간혹 산책을 즐기는 고양이들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강아지처럼 산책시켜서는 안 된다.

하네스 혹은 목줄을 착용하고 산책을 하더라도 매우 유연한 신체 구조를 가지고 있어 쉽게 빠져나와 잃어버릴 수 있어 위험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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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로 이런 '고양이 산책 에코백'이 뜨고 있는 것이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에코백에 반려묘의 얼굴과 네 다리가 들어갈 수 있도록 구멍을 뚫기만 하면 된다.

몸을 착 감고 있어 고양이가 빠져나갈 수 없으며 에코백 위 핸들을 집사가 잡고 걸을 수 있어 잃어버릴 염려가 없다.

걷다가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거나 고양이가 걷기 힘들어할 때는 가방을 즉시 들어 바닥에서 떨어지게 할 수도 있다.

이를 접한 고양이 집사들은 "진짜 신박하다", "오늘 바로 에코백 자른다", "이제 우리 집 코코도 산책할 수 있겠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