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창고행 확정이라는 예언 쏟아진 '득점왕 트로피' 근황 공개한 손흥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1-2022 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이 '골든부츠'(득점왕 트로피)의 근황을 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1-2022 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이 '골든부츠'(득점왕 트로피)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TV조선 뉴스9은 손흥민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손흥민은 EPL 득점왕 수상 과정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매체는 손흥민에게 득점왕 트로피의 보관 장소를 물었다.


손흥민이 득점왕을 차지한 뒤, 축구팬들 사이에서 골든부츠 역시도 창고에 들어갔을 거란 예언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인사이트Naver TV 'TV조선 뉴스'


축구팬들이 이같은 예언을 한 이유는 지난 2019년 방영된 tvN '손세이셔널 - 그를만든 시간)에서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가 한 말 때문이다.


손 씨는 아들 손흥민이 받은 수많은 트로피와 사인볼 등을 장식장이 아닌 창고에 보관한 이유를 밝혔다.


손 씨는 "트로피를 밖에 두면 제가 자랑하는 것 같다"며 "티 내는 것 같아 일절 밖에 안 내놓는다"고 소신을 밝혔다.


손흥민도 아버지의 뜻에 동의한 듯 트로피를 창고에 보관했다. 이에 축구팬들은 이번 골든부츠 역시 손 씨의 철학 아래 창고로 갔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N '손세이셔널'


하지만 '골든부츠' 만큼은 달랐다. 이전에 받은 수많은 트로피와 다른 특별대우(?)를 받았다.


손흥민은 "골든부츠는 그래도 저희 집에, 제가 잘 서재에 보이는 곳에 (뒀다)"고 말했다.


이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은 "골든부츠는 인정이다", "득점왕은 잘 보이는 곳에 두는 게 맞다", "아버지도 이건 자랑하실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 7도움을 기록하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득점왕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