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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서 스케줄 소화했다가 무례한 일 당해 팬들 속상하게 만든 스타 4인

K-컬쳐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예인이 외국 스케줄을 소화하다 무례한 일을 당해 누리꾼이 크게 분노했던 사례들을 살펴보자.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등이 국제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K-문화'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지난 28일 '제 75회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에 배우 송강호가, 감독상에 영화감독 박찬욱이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인들의 환호를 받았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널리 알린 우리나라 스타들도 해외에서 스케줄을 소화하다가 무례한 일을 당한 사례들이 있다.


우리나라의 문화를 널리 알리며 국위선양한 동시에 외국에서 황당한 일을 겪기도 했던 스타들을 지금부터 만나보자.


1.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인사이트뉴스1 / 온라인 커뮤니티


첫 상업 영화 주연작인 '브로커'로 '제 75회 칸영화제'에 입성한 아이유는 지난 26일(현지 시간) 프랑스 인플루언서 마리아 트래블에게 밀침을 당했다.


그녀는 아이유의 몸이 흔들릴 정도로 어깨를 세게 치고 지나간 뒤 사과의 말을 전하지 않고 그대로 지나쳤다.


논란이 커지자 마리아 트래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이유 계정을 태그한 뒤 "아무 생각 없었다.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사과의 의미로 메이크업을 한번 해주고 싶다. 메시지를 읽는다면 답해주길 바란다"라는 황당한 사과문을 공개해 비판이 더욱 거세졌다.


2. 배우 이서진


인사이트tvN '뜻밖의 여정'


지난 29일 방송된 tvN '뜻밖의 여정'에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방문한 이서진이 미국 여배우인 제이미 리 커티스의 가방을 들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제이미 리 커티스는 초면인 이서진에게 가방을 들어 달라고 부탁한 뒤 감사의 인사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사라졌다.


tvN '뜻밖의 여정' 측은 자막을 통해 이서진과 그녀가 초면이라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


해당 방송을 본 국내 시청자들은 "타국 배우한테 '가방셔틀'을 시키는 건 인종차별이다"라며 크게 분노했다.


3. 방탄소년단 뷔


인사이트(좌) gettyimagesBanks, (우) The Project


지난 4월 뷔는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호주의 매체 '더 프로젝트'는 그가 다른 아티스트의 공연을 감상하며 입을 벌리고 감탄하는 장면에 바이러스가 뿜어져 나오는 CG를 삽입했다.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발생해 몇몇 서양인들 사이에서 아시아인 혐오가 일었던 가운데 마치 뷔가 코로나19를 퍼트리는 것처럼 편집한 것이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면서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 측은 방송사에 항의하며 방탄소년단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4. 배우 이정재


인사이트왼쪽부터 이정재, 스티븐 스필버그 / (좌) 뉴스1, (우) gettyimagesBanks


세계적인 거장으로 잘 알려진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지난 3월 19일 미국제작자조합 어워즈 패널 연설 자리에서 이정재를 언급하며 '무명 배우'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해당 발언을 들은 누리꾼은 무례하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이정재는 국내에서 이미 톱 배우였기 때문이다.


이날 그는 "'오징어 게임'이 어떤 미국 배우도 없이 많은 것을 이뤄냈다는 사실에 영감을 받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미국 중심주의적인 발언을 들은 많은 이들 역시 그를 크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