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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살인데도 계속 축구하고 싶어서 매주 무릎에 찬 물 빼고 뛰었던 즐라탄

최근 BBC 등 주요 언론은 "이브라히모비치가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고 재활까지 8개월가량 필요하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즐라탄 이브라이모비치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41세의 나이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소속 AC밀란에서 뛰는 베테랑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무릎 수술을 받았다.


지난 26일 영국 BBC 등 주요 언론은 "이브라히모비치가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다. 재활까지 8개월가량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30일 이브라히모비치는 SNS 계정에 "6개월 동안 매주 한 번씩 무릎을 비워야 했다"는 문구와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은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다수의 누리꾼에게 전해졌다.


인사이트Instagram 'iamzlatanibrahimovic'


영상에서 이브라히모비치는 수술한 부위 주변으로 보이는 왼쪽 무릎에 찬 물을 주사기로 뺐다. 그렇게 제거한 물의 양은 무려 주사기 2개 분량이었다.


전 세계 누리꾼들은 게재된 지 하루도 되지 않은 게시물에 100만 개 이상의 하트를 누르고 10만 개가 넘는 댓글을 달며 그를 응원했다.


이들은 "적지 않은 나이에 정말 대단하다", "몸 상태가 저런데도 축구를 했다고??", "저러다 무릎 더 망가지면 어쩌려고"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걱정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이브라히모비치의 계약은 다음 달 말에 끝나지만 아직 그의 기량은 식지 않았다. 지난 시즌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맹활약하며 정신적 리더 역할을 맡았다.


그는 이번 시즌 23경기에서 8골을 넣으며 소속팀이 11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탰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앞서 "AC밀란에서 한 시즌 더 보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