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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결승도 졌는데 에버랜드도 못가서 제일 불쌍하다는 브라질 국가대표 선수 2명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마친 리버풀의 수문장 알리송 베커와 수비수 파비뉴를 향해 국내 축구팬들의 위로가 쏟아지고 있다.

인사이트경기가 끝난 후 서로 포옹하는 파비뉴와 알리송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마친 리버풀의 수문장 알리송 베커와 수비수 파비뉴를 향해 국내 축구팬들의 위로가 쏟아지고 있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제일 불쌍한 브라질 선수들'이라는 제목으로 알리송과 파비뉴의 사진이 공개됐다. 


이 두 사람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리버풀 선발 선수로 출전했다. 


네이마르를 비롯한 브라질 국가대표팀 동료들이 서울의 남산, 에버랜드, 그리고 클럽에 가서 신나는 하루를 보낼 동안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여전히 땀을 흘려야 했다. 


인사이트알리송 베커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파비뉴 / GettyimagesKorea


하지만 같은 브라질 출신의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골로 두 사람은 분루를 삼켜야 했다. 


늦은 새벽까지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보던 국내의 해외축구 팬들은 알리송과 파비뉴를 향해 위로를 건넸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지고, 에버랜드도 가지 못해 제일 불쌍하다"는 이유였다. 


이들은 "네이마르가 추러스 포장해서 가져갔을 거다", "에버랜드 못 간 거면 인정이다", "에버랜드 못 가서 멘탈 흔들렸나 보다. 그래서 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에버랜드에서 포착된 네이마르의 모습 / YouTube '왓슈 WHTSSUE'


한편 브라질 대표팀은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챔피언스 결승 경기로 인해 알리송과 파비뉴(이상 리버풀), 비니시우스, 에데르 밀리탕, 카세미루, 호드리구(이상 레알마드리드) 6명의 선수가 합류하지 못했다. 


이들은 경기를 마치고 오는 31일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한국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하지만 이들이 브라질 축구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몇몇은 교체 선수로서 그라운드에 오늘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