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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사랑 듬뿍 받고 22살까지 살아 세계에서 가장 오랜 산 반려견에 오른 댕댕이

미국에 사는 스물두 살 토이 폭스테리어가 최고령견 기네스 기록을 경신했다.

인사이트세계 최고령견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22살 토이 폭스페리어 페블스 / pebbles_since_2000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미국에 사는 토이 폭스페리어가 스물 두 살의 나이로 세계 최고령견 기네스 기록을 경신해 화제를 모은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2000년 3월 28일에 태어나 올해 22번째 생일을 맞이한 암컷 토이폭스테리어 페블스가 세계 최고령견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1세의 나이로 최고령견에 올랐던 치와와 '토이키스'의 기록을 한 달여 만에 갈아치웠다.


2000년부터 페블스와 함께 해 온 그레고리 부부는 얼마 전 토이키스의 뉴스를 보도가 자신들의 반려견이 더 나이가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기네스 세계기록을 신청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pebbles_since_2000'


그레고리 부부는 "우리는 만나자마자 사랑에 빠졌다"라며 페블스와의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이들 부부는 원래 대형 개를 입양하고 싶었지만 자신들을 향해 짖으며 달려오는  페블스에 눈길이 절로 갔다고 했다. 


입양된 후 페블스는 2017년 ‘남편’ 토이 폭스테리어 '로키'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강아지 24마리를 낳았다.


인사이트Instagram 'pebbles_since_2000'


22살의 나이지만 페블스는 여전히 건강하고 식욕이 왕성하다. 


페블스가 가장 좋아하는 건 주인 부부와 함께 야자수 아래로 산책하는 것이다.


그레고리 부부는 "페블스를 아는 이들은 페블스가 이렇게 오랫동안 산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어 한다"라고 한다.


이어 "페블스와 이렇게 오랜 시간을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얘기해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