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군단 브라질 축구대표팀과 한국 축구대표팀의 '몸값'을 비교해봤다
2일 치러지는 한국과 브라질의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향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 팀 선수들의 몸값이 화제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앞서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한국과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서울을 찾아왔다.
대부분이 유럽 5대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브라질 대표팀은 그 몸값만 해도 총 1조원을 뛰어넘는다.
이적 정보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브라질의 6월 소집 선수들의 총 가치는 9억 935만 유로(한화 약 1조 2231억원)다. 이중 가장 비싼 몸값을 기록한 선수는 비니시우스다.
비니시우스의 몸값은 1억 유로(한화 약 1244억원) 정도다.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는 9000만 유로(한화 약 1210억원), 파리 생제르맹에서 주전 수비수 마르키뉴스는 7500만 유로(한화 약 1000억원)으로 평가된다.
반면 브라질에 대적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28명 전원의 몸값은 1억 2972만 유로(한화 1745억원) 정도로 브라질 대표팀의 7분의 1 수준이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는 단연 손흥민이다.
손흥민의 몸값은 8000만 유로(한화 약 1076억원) 정도로 평가되며 한국 대표팀 중에서는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브라질 선수들과 비교하면 비니시우스와 네이마르보다는 낮고, 3위인 마르키뉴스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사실상 몸값으로 브라질 선수들에 대적할 만한 대한민국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손흥민에 이어 황희찬이 1600만 유로(한화 215억원), 황의조가 700만 유로(한화 약 94억원)로 평가된다.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몸값이 낮게 평가된 선수는 이용으로 45만 유로(한화 약 6억원)로 책정됐다.
한편 한국은 내일(30일) 브라질과의 격전을 위해 선수들을 소집한다. 브라질을 시작으로 칠레, 파라과이, 이집트와 맞붙으며 카타르 월드컵 모의고사를 치른다.
이번 4연전을 통해 벤투호가 얼마나 완성도 있는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