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김포공항 이전하고 제주까지 KTX로 연결할 것"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더불어민주장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김포공항을 이전하고 제주까지 KTX로 연결하겠다는 발언을 했다.


지난 28일 송 후보는 "KTX로 연결하면 서울역, 수서역, 창동역에서 2시간 이내에 제주에 도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KTX로 제주도를 이용한다면 더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이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비판하자 이를 반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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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후보는 전날 경기 김포시에서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에 통합 이전시키면서 계양·강서·김포를 아우르는 수도권 서부를 개발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표를 의식해 약삭빠른 공약을 내놓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송 후보는 "국민의힘은 KTX로 제주까지 연결하겠다는 저와 이 후보의 공동 약속을 부정하고, 단순히 김포공항 없애고 제주 경제 무너진다고 호도한다. 정말 비상식적"이라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KTX 제주 연결 공약은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프랑스는 비행기의 탄소배출량이 철도의 10∼20배 많다는 점을 들어 2시간 반 이내 거리의 비행을 금지했고, 주요국도 여기에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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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후보는 "여기에 더해 KTX로 제주와 서귀포까지 연결하면 서울역, 수서역, 창동역에서 KTX로 제주까지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지역에 따라 공항까지 이동하고, 수속하고, 비행하는 시간보다 짧아질 수 있다. 근처 KTX로 제주도를 이용한다면 더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와 송 후보는 전날(27일) 정책협약을 맺고 김포공항을 이전해 수도권 서부 일대를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대신 서울 강남권은 청주국제공항을, 동부권은 원주공항을 이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 제주도 관광말살 정책이라며 총공세를 펴고 있다. 민주당 제주 지역구 의원들도 자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와 함께 반대 취지의 성명을 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후보에게 김포공항 이전과 관련한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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