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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장애 딸 사진 SNS에 올린 엄마...악플 대신 위로 댓글에 눈물

수술을 앞두고 안면 장애를 가진 딸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누리꾼들에게 위로를 받은 엄마의 이야기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인사이트nypost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안면 장애를 가진 아이의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가 누리꾼들로부터 가슴 따뜻한 위로를 받고 눈물을 흘린 엄마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안면장애로 큰 입술을 가져 늘 미소를 짓는 얼굴을 가진 아기 아일라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해 12월에 태어나 아일라 썸머는 입이 비정상으로 큰 '거구증'을 가진 채 태어났다.


아일라의 엄마는 크리스티나는 "남편과 나는 아일라가 거구증을 가진 줄 몰랐다. 초음파에서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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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은 아일라가 유전적인 문제로 거구증을 갖게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아일라가 태어난 병원에서는 거구증을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없었다.


크리스티나는 치료해 줄 의사를 찾기 위해 아일라의 사진을 SNS에 올렸다. 사진은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거구증을 가져 남들보다 큰 입을 가졌지만 늘 웃는 상을 한 아일라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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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크리스틴과 아일라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이름 모를 사람들로부터 뜻밖의 위로를 받게 된 크리스틴을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


또 희망적인 소식도 찾아왔다. 아일라에게 수술을 해 줄 의료진도 찾았기 때문이다.


크리스틴은 "아직 정확한 수술 일정을 잡지 못했지만 아일라의 얼굴에 흉터를 최소화하며 수술을 해 줄 의료진을 찾았다"라고 말했다.


크리스틴은 자신들의 아픔을 공감해주고 위로해 준 누리꾼들에게 감사하다며 계속해서 아일라와의 추억을 SNS에 남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