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팬들 좋아하는 네이마르 내한에 재조명된 '호날두 노쇼'가 역대급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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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세계적인 축구스타 네이마르가 한국 팬들에게 차원이 다른 팬서비스를 선사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다음 달 2일 벤투호와 평가전을 위해 지난 26일 한국에 입국했다.

네이마르를 비롯한 브라질 대표팀은 남산서울타워에서 서울 관광을 즐기며 시차 적응에 나섰다.

그 과정에서 네이마르는 자신을 알아본 팬들과 사진을 찍거나 이름을 부르는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남다른 팬서비스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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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동료들과 츄러스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고 관광 내내 미소를 잃지 않는 그의 모습은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네이마르가 이처럼 한국에서 호감을 쌓아감에 따라 재조명되는 인물이 있었으니 그 주인공은 바로 호날두다.

지난 2019년 유벤투스 내한 경기에서 호날두는 90분 내내 벤치를 지키며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당시 경기장에 모인 수많은 국내 팬들이 그의 이름을 연호했지만 호날두는 끝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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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공식 인터뷰를 거절한 것은 물론 공동취재구역에서도 인터뷰를 거절하며 자리를 떠났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당시 호날두는 컨디션 관리를 이유로 예정돼 있던 사인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특히 호날두는 한국을 들어오는 순간과 떠나는 순간 모두 시종일관 굳은 표정을 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저버렸다.

호날두와 네이마르 모두 세계적인 축구 선수임은 확실했으나 한국 팬들을 대하는 두 선수의 태도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