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지키는 101 경비단서 실탄 6발 분실...일주일 넘게 못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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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용산 대통령 집무실 부근을 경비하는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에서 실탄 여섯 발이 분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지만 일주일이 넘도록 실탄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1경비단 소속 경찰관이 근무 교대 중 실탄 여섯 발을 분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분실된 실탄은 38구경 권총에 쓰이는 탄환이었으며, 해당 경찰관은 실탄 여섯 발이 든 총알 집을 통째로 분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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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분실 사실을 인지한 뒤 주변 수색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실탄을 찾지 못했다.

해당 경찰관은 대통령실 경비에서 배제돼 감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직후 대통령 경호처에 보고했다"며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탄환을 수색하고 정확한 분실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향후 총알 집이 이동 도중 떨어지지 않도록 이중 고리를 부착하는 등 무기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