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카페서 여주인 흉기 위협해 6만원 빼앗은 중국인, 다른 카페서 커피 마시다 덜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카페 여주인을 흉기로 위협해 6만 원을 빼앗은 중국인이 다음날 다른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다 덜미를 잡혔다.

지난 25일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50대 중국인 A씨를 강도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5시 50분쯤 부천 심곡동 소재의 한 카페에서 공업용 커터칼로 카페 주인 B씨(50대·여성) 을 위협, 현금 6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다음 날인 지난 24일 덜미를 잡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심곡동 소재 다른 카페를 찾아 커피를 마시던 A씨는 마침 이곳을 찾은 B씨에게 발견됐다. 

A씨는 B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B씨는 경찰서에 피해 진술을 한 뒤 지인이 운영하는 해당 카페에 방문했다가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용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B씨가 운영하는 카페 인근에서 부모와 함께 살고 있으며 불법체류자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