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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챔스·EPL' 우승 위해 손흥민의 새 동료로 영입 노리는 선수 6인

이적시장에서 쓸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한 토트넘이 수비라인을 중심으로 최소 6명의 전력이 보강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손흥민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과 부동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 그리고 임대로 합류해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데얀 클루셉스키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활약이 컸다. 


그러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EPL 우승을 위해서는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 


토트넘은 최대 주주인 ENIC 스포츠 주식회사와 2374억원의 증자에 합의하면서 이적시장에서 쓸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수비라인을 중심으로 최소 6명의 전력이 보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인물 6명을 조명해 보고자 한다. 


1. 김민재


인사이트김민재 / GettyimagesKorea


한국인들의 가장 큰 관심은 김민재의 이적이다. 토트넘은 지난 2017년 산체스를 영입했으나 산체스는 올 시즌 17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560억원이란 몸값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가 입지를 잃고 있는 가운데 대체자로 김민재가 거론되고 있다. 


영국 HICT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여름 산체스와 조 로든을 방출하고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김민재는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39경기를 소화하며 유럽 무대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은 물론 터키 쉬페르리가 베스트 11에 선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2. 크리스티안 에릭센


인사이트크리스티안 에릭센 / GettyimagesKorea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에릭센은 브렌트포드와 6개월 단기 계약을 체결했기에 여러 팀들의 러브콜을 받는 중이다. 특히 토트넘이 강하게 거론된다. 


유럽 축구 전문기자 에크렘 코누르는 "에릭센이 챔스에 다시 출전하는 걸 원하고 있다"며 "토트넘의 계약 제안만 들어온다면 에릭센은 기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릭센이 복귀한다면 토트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콘테 감독 또한 지난 4월 기자회견에서 "에릭센은 여전히 토트넘 역사의 일부"라며 "토트넘에 돌아온다면 에릭센에게도, 나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3. 알렉산드로 바스토니


인사이트알렉산드로 바스토니 / GettyimagesKorea


알렉산드로 바스토니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이탈리아 수비수 유망주다. 높은 기량을 보유하고 있는데 나이도 23살에 불과하다. 


특히 콘테 감독이 바스토니를 강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부임하기 전 인터밀란에서 바스토니를 직접 지도했고, 그를 인터밀란의 1군에 자리 잡게 한 것도 콘테 감독이었다. 


다만 바스토니가 토트넘행을 택할지는 미지수다. 계약기간이 2024년 여름까지로 한참 남아있고, 인테르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선수다. 


4. 이브 비수마


인사이트이브 비수마 / GettyimagesKorea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도 영입 명단에 올랐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해리 윙크스를 대체할 자원으로 꼽힌다. 


말리 출신의 미드필더 비수마는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정확한 태클과 상대의 공을 빼앗는 능력이 좋다.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2.9개의 태클을 성공시켰다. 이는 리그 4위에 해당하는 뛰어난 기록이다. 


토트넘은 탕귀 은돔벨레와 지오바니 로셀로 등을 처분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더욱 적극적으로 비수마 영입에 뛰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5. 필립 코스티치


인사이트필립 코스티치 / GettyimagesKorea


영국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필립 코스티치 영입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코스티치는 현재 아이라흐트 푸랑크푸르트에서 활역 중인 왼쪽 윙백 선수다. 


토트넘은 왼쪽 윙백 자리에 세르히오 레길론과 아이언 세세뇽이 있지만 두 선수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여줬다. 


코스티치는 콘테 감독이 선호하는 스타일의 윙백으로 평가된다. 이번 시즌에는 7골 15도움을 기록하며 푸랑크푸르트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고, UEL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현재 코스티치의 몸값이 207억원으로 평가받고 있어 토트넘이 영입한다면 성공적인 영입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6. 가브리엘 제주스


인사이트가브리엘 제주스 / GettyimagesKorea


아스널행이 유력하게 점쳐지던 가브리엘 제주스 영입전에 토트넘도 뛰어들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맨시티가 엘링 홀란드 영입을 확정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릴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스를 노리는 팀들이 많아졌다. 


다만 제주스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이 제주스에게 관심을 가졌지만 토트넘에게 4위를 내주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오는데 실패했다. 


다만 토트넘의 공격진이 손흥민과 헤리 케인, 쿨루셉스키 조합으로 굳어진 상황이라 제주스가 주전으로 뛸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