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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40대 한인, 총 든 강도에 '1억 2천만원' 현금다발 강탈

필리핀의 한 고속도로에서 40대 한인이 무장 강도에게 거액의 현금다발을 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필리핀의 한 고속도로에서 40대 한인이 무장 강도에게 거액의 현금다발을 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현지 시간) 필리핀 현지 경찰은 필리핀 메트로마닐라 내 스카이웨이 고속도로에서 40대 한국인 교민 A씨가 총을 든 괴한과 마주쳐 현금 1억2천만 원을 빼앗겼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지난 21일 저녁 스카이웨이 내부순환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던 중 변을 당했다.


괴한들은 A씨의 차량을 막아선 뒤 총을 들고 차에서 뛰어나와 A씨가 타고 있는 차량 창문을 부수고 위협을 가하는 행패를 부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총기로 A씨를 위협한 괴한들은 그가 갖고 있던 현금 500만 페소(한화 약 1억2천만 원)를 모두 강탈한 뒤 차량을 몰고 도주했다.


필리핀 경찰은 해당 사건을 두고 A씨가 차에 거액의 현금을 갖고 있는 걸 사전에 알고 있던 사람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또한 A씨가 거액의 현금다발을 보유하고 있던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 중에 있다.


한편 현지 경찰은 최근 3년간 필리핀에서 인질 강도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강력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납치수사국을 확대 개편한 바 있다.


인사이트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