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은 친구 없는 아싸였다"...텍사스 초등학교 총기난사범 엄마가 사건 후 한 말

인사이트살바도르 라모스 / Dailymail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어린이 19명 등 21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수많은 희생자를 낳은 이번 총격 사건의 범인인 18세 살바도르 라모스의 정보들이 알려지고 있다.


살바도르 라모스는 가정 형편이 어려웠고 어릴 때부터 언어장애로 괴롭힘을 당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범인 살바도르 라모스의 엄마 아드리아나 레예스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사이트범인 살바도르 라모스의 엄마 아드리아나 레예스 / Dailymail


인사이트살바도르 라모스의 할머니 / Dailymail


아드리아나 레예스는 "아들은 폭력적인 성향의 사람이 아니었다. 다만 주로 혼자 지내고 친구가 많지 않은 외로운 사람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비록 아들은 외로운 사람이었지만 나와는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라고 말했다.


레예스는 사건 발생 전에도 아들과 대화를 나눴으며 생일 선물을 건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아이를 잃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총기 난사 현장 / YouTube '11Alive'


보도에 따르면 범인은 부모가 아닌 조부모와 생활해왔다. 조부모는 그 이유에 대해 "손자는 집에서 무선인터넷(와이파이)를 쓰는 문제 등으로 엄마와 갈등이 있었다. 그래서 엄마와 함께 살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격범인 라모스는 사건 당일 정오경 자신의 집에서 할머니를 총으로 쏘고 집을 나선 뒤 트럭을 몰고 초등학교로 이동, 학교 안으로 들어가 학생과 교사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먼저 총에 맞은 할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레예스는 아들이 쏜 총에 맞은 어머니에 대해서 "의사들은 예후를 알 수 없다고 말한다. 다만 어머니가 내 손을 잡을 수 있을 정도의 의식은 있다"라고 말했다.


텍사스 공안국 관계자는 "총격범이 교실로 들어와 문을 잠그고 바리케이트를 친 뒤, 교실 안에 있던 아이들과 교사들에게 총을 쏘기 시작했다. 총격범이 단독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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