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출장 갔다 방에서 나는 '코골이' 소리에 깜짝 놀란 남편 폭풍 눈물 짓게 만든 아내 잠버릇

깜짝 이벤트를 위해 아내 몰래 출장에서 하루 빨리 돌아온 남편은 굳게 닫힌 문앞에서 수상한 소리를 감지했다.

인사이트TikTok M / Ya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깜짝 이벤트를 위해 아내 몰래 출장에서 하루 빨리 돌아온 남편은 굳게 닫힌 문앞에서 수상한 소리를 감지했다.


분명 아내 혼자 잠들어 있을 시간인데 방문 안에서 낯선 남자의 코골이 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아내가 바람을 피우는 건 아닐까 놀란 남편은 곧장 문을 벌컥 열고 안을 급습했다.


그러나 남편이 문앞에서 상상했던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방 안에는 평소처럼 아내가 혼자 곤히 잠들어 있었다.


TikTok M / Yan


잠시 후 남편은 자신을 당황스럽게 했던 의문의 소리가 아내의 손에 들려있는 휴대폰에서 흘러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아내 손에 들려 있는 휴대폰을 확인하자 '늙은 남편 코 고는 소리'라는 제목으로 녹음 파일이 틀어져 있었다.


남편은 그제서야 아내가 자신이 없는 사이 매일 듣던 익숙한 코골이 소리와 함께 잠들기 위해 미리 녹음해둔 음성을 틀어놨다는 걸 알아챘다.


자신의 코 고는 소리까지 사랑으로 감싸준 아내의 모습을 보니 남편은 사랑이 듬뿍 샘솟았다.


인사이트TikTok M / Yan


남편은 아내 손에 들려 있던 휴대폰 대신 미리 출장지에서 사온 선물을 살포시 올려놓고 따뜻한 손길로 이불을 덮어주었다.


그리고 잠시 곁에 앉아 아내의 얼굴을 사랑스러운 손길로 쓰다듬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남편은 한순간이라도 아내를 의심했던 자신을 자책하고 반성하며 앞으로 아내에게 더욱 잘하겠다는 의지를 다잡았다.


인사이트TikTok M / Yan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저도 남편과 계속 자다 보니 남편한테서 나는 특유의 땀 냄새에 익숙해져 남편 없이 잘 때 공허함에 잠을 잘 수 없더라"라고 같은 경험을 공유하거나 "아내의 찐사랑이 부럽다. 정말 잘해야 할 듯"이라고 부러움을 내비쳤다.


한편 해당 사연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얀(yan)에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