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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모습 그대로 성장 멈춰 세계서 가장 키 작은 청소년으로 기네스북 오른 18세 소년

네팔의 한 10대 소년이 신장 73.43㎝로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청소년 기록을 세웠다.

인사이트guinnessworldrecords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7살에 성장이 멈춰버린 10대 소년이 신장 73.43㎝로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청소년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됐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네팔 신둘리에 사는 소년 도르 바하두르 카판지(18)가 전날 네팔 카트만두에서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청소년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 인증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2004년생인 카판지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남동쪽으로 약 130㎞ 떨어진 신둘리 지역에서 부모, 형제, 자매와 함께 살고 있다


태어날 때는 건강했지만 7살 때부터 갑자기 성장을 멈췄다. 카판지의 형 나라 바하두르는 "카판지는 태어날 때 건강했다. 성장이 멈춘 이유는 우리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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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nnessworldrecords


카판지는 키 뿐만이 아니라 외형적인 모습도 7살에 머물러 있다.


그래서인지 올해 만 18세의 나이지만 여전히 어린 유치원생 같은 모습을 지니고 있다.


카판지의 형 나라 바하두르는 시상식 카메라 앞에서 수줍어하는 카판지의 대변인 역할을 하며 "동생이 기네스북에 등재돼 기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guinnessworldrecords


카판지는 현재 마을 학교에 다니고 있다. 나라 바하두르는 기네스북 등재가 카판지의 학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앞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청소년은 지난 2010년 10월 67.08㎝를 기록한 네팔 남성 카젠드라 타파 마가르였으나 지난 2020년 사망했다.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남성은 지난 2010년 4월13일 72.10㎝를 기록한 콜롬비아 에드워드 에르난데스(36)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여성 생존자는 지난 2011년 62.8㎝를 기록한 인도 죠티 암게(29)로, 10년 넘게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