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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이 전동킥보드 타다 넘어져 팔 다 쓸렸는데 '풋' 하고 웃어버린 김준호

개그우먼 김지민이 공개 열애를 하고 있는 김준호와 최근 싸운 이유를 공개했다.

인사이트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개그맨 김준호와 공개 열애 중인 개그우먼 김지민이 그에게 최근 서운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김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준호를 비롯한 패널들과 담소를 나누며 예능감을 마구 뽐냈다.


이들의 공개 열애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오가던 도중 탁재훈은 "너네 싸워도 다 숨겨야 하는 거 알지"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김지민은 사실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전에 한 번 싸웠다는 특급 고백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김지민은 김준호와 함께 진동 킥보드를 타고 가던 길에 브레이크를 잡지 못하고 손잡이만 잡고 타다가 내리막길에서 크게 넘어졌다고 말했다. 김지민은 이 사고로 팔이랑 허벅지가 다 쓸릴 정도로 큰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김지민은 김준호가 자신이 다친 걸 보고 '풋'하고 웃었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킥보드를 버리고 달려가서 김지민에게 괜찮냐고 물어봐도 모자랄 판에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며 꾸짖었다.


김준호는 김지민이 만화의 한 장면처럼 갑자기 푹 꺼져서 순간적으로 웃음이 나왔던 것 뿐이며, 김지민이 크게 아파하길래 병원에 가자고 했다고 해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에 김지민은 김준호가 자신이 넘어진 모습을 보고 웃은 뒤 "그러게 내가 조심하라고 했지"라고 했던 것에도 큰 상처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탁재훈은 사랑하는 사람이 다친 모습을 보고 화가 났을 거라고 김준호를 감싸자 김지민은 "오빠가 그래서 여자가 없는 거야"라며 촌철살인의 멘트를 날렸다.


이를 본 시청자들 역시 "김준호가 너무했다", "넘어지면 괜찮냐는 말을 먼저 해야 하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지민에게 공감했다.


한편 김지민과 김준호는 지난 4월 공개 열애를 시작해 팬들로부터 큰 응원과 축하를 받았다.


네이버 TV '신발 벗고 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