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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더위 식히려 동네 마트로 피신와 '아이스크림 냉동고' 점령한 아깽이들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서울의 낮 기온은 벌써부터 30도까지 올라가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Sunnyskyz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서울의 낮 기온은 벌써부터 30도까지 올라가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에 지쳐가는 건 비단 사람 뿐만이 아니다.


땡볕에 아스팔트의 열기를 고스란히 느끼고 있는 길고양이들 역시 무더위에 신음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Sunnyskyz)는 과거 폭염에 지친 길고양이들이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찾은 최적의 장소를 사진으로 공개했다.


인사이트Sunnyskyz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마트 앞에 놓인 '아이스크림 냉동고'를 점령하고 있는 동네 길고양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녀석들은 여름의 무더위를 피해 시원하게 몸을 눕힐 곳을 찾아다니던 중 냉기가 느껴지는 아이스크림 냉동고를 발견하고 폴짝 뛰어올랐다가 신세계를 경험했다.


실제로 사진 속 고양이들은 시원한 아이스크림 냉동고 위에 쓰러지듯 누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꿀잠을 청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귀여움을 자아낸다.


매체는 해당 사진을 공개하며 "밖이 너무 더워 이 가게 주인은 아기 고양이들이 가게에 들어가 냉동고에서 잠을 잘 수 있도록 허락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Sunnyskyz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더위를 피해 최적의 장소를 찾아간 길고양이들을 귀여워하면서도 폭염에 힘든 시기를 보낼 녀석들을 안타까워 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고양이들을 무서워해 근처로 가지 못하는 손님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위생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해당 사진은 무더위가 시작되는 폭염 시즌이면 어김없이 재조명되는 사진으로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