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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 주인이 11년동안 '양치' 안 해주고 방치한 반려견의 충격적인 치아 상태 (영상)

11년 동안 한 번도 양치질을 해본 적 없는 강아지의 치아 상태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우) TikTok 'vet_techs_pj'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집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견주라면 피곤하더라도 꼭 하루에 한 번 양치만은 빼먹지 않길 바란다.


자칫 잘못하면 강아지의 치아가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로 완전히 망가져 버릴 수도 있으니 말이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많은 견주들을 충격에 빠뜨린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수의사 피터(Peter)와 제이시(Jaycee)가 견주들에게 반려견의 양치질에 대해 경고하기 위해 공개했다.


인사이트제이시와 피터 / YouTube 'vet_techs_pj'


인사이트TikTok 'vet_techs_pj'


17초 분량의 영상에는 11살 노견의 치아에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모습이 담겼다.


녀석의 치아 누렇게 변해있었을 뿐만 아니라 털과 음식물 찌꺼기가 가득 껴 있어 충격을 줬다.


피터와 제이시의 말에 따르면 영상 속 개는 11년 동안 단 한 번도 양치해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피터와 제이시는 견주들에게 "매일 반려견의 이를 닦아야 하지만, 양치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라면서 "고양이 집사도 마찬가지로 매일 힘들더라도 양치질을 시켜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에 따르면 치아가 난 강아지라면 최대한 일찍 양치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하루에 한 번, 매일 닦아줘야 한다.


또한 품종마다 치아 정렬이 다르기 때문에 수의사에게 양치질을 하는 방법을 물어보는 것이 좋다.


사람이 쓰는 치약은 동물에게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양치할 때는 전용 치약을 사용해야 한다.


반려견 덴탈껌도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