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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군 대장 7인 전원 '물갈이'...9년 만에 육사 출신 합참의장

윤석열 정부가 대장급 인사 7명 전원의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이트

김승겸 합참의장 내정자와 윤석열 대통령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윤석열 정부가 대장급 인사 7명 전원의 인사를 단행했다. 새 정부의 첫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에는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김승겸 대장이 내정됐다. 


25일 국방부는 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육군 총장에는 박정환, 해군은 이종호, 공군은 정상화 중장이 내정됐다.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안병석 육군참모총장, 지상작전사령관에는 전동진 합참 작전본부장, 2작전사령관에는 신현희 제3군단장이 각각 내정됐다. 


정부는 오는 26일 국무회의 의결 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김승겸 후보자를 합참 의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인사이트김승겸 합참의장 내정자 / 국방부


인사이트윤석열 대통령 / 뉴스1


김 후보자가 합참 의장에 임명되면 37대 정승조 의장 이후 9년 만에 탄생하는 육사 출신 의장이 된다. 


김 후보자는 앞서 육군 참모차장, 제 3군단장, 연합사 작전참모부 차장 등을 지냈다. 아내는 김순애 씨와 슬하네 2녀를 두고 있다. 


국방부는 인사와 관련해 "튼튼한 국방태세 확립과 국방혁신, 국방문화 개선 등 주요 국방정책을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우선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능력과 자질 도덕성을 갖춘 우수 인재 등용에 중점을 뒀고, 북한 핵 미사일 위협이 지속하는 상황을 고려해 지휘체계가 조기에 안정적으로 확립돼야 하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시하는 가운데 자유, 평화, 번영을 뒷받침하는 과학기술 강군 건설에 진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