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구 그랬쪄~?" 강아지에게 혀 짧은 소리 내면 사이 더 돈독해진다
혀 짧은 소리를 내면 반려견들과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주인들은 한 가지 공통점을 보인다.
녀석들을 아이 다루듯 혀 짧은 말소리를 내기도 한다는 것.
그런데 이같이 혀 짧은 소리를 내면 반려견들과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6일 미국 건강 매체 잇디스낫댓(Eat This Not That)은 반려견에게 유아어를 쓰면 둘 사이의 유대감이 커진다고 전했다.
매체는 뉴욕시립대 연구를 인용해 개는 성인이 쓰는 말투보다 유아어에 더 잘 반응한다고 밝혔다.
영국 요크대 실험에서도 개는 무뚝뚝한 말보다 유아어를 쓰는 사람을 더 잘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의사 하니 엘펜바인 박사는 "개와 친밀하게 소통하는 것은 견주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친밀한 관계를 맺어 반려견이 입맞춤, 점프 등으로 감정과 유대감을 나타내면 견주는 이 덕분에 우울증, 외로움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한다.
이미 반려동물과의 정서적 교감은 외로움, 우울감을 완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어 '유아어' 필요성도 높아진다.
반려견과 더 돈독한 사이가 되고 싶다면 '어이구 그랬쪄~?'라는 혀 짧은 말투로 사랑을 전해보자. 녀석들은 우리에게 더 큰 웃음을 안겨줄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