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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노리던 손흥민 슛만 골라 막던 골키퍼에게 팀 동료 다이어가 한 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득점왕을 확정 지은 경기의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YouTube 'Tottenham Hotspur'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득점왕을 확정 지은 경기의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토트넘 홋스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노리치 시티와의 원정 경기 UNCUT 영상을 공개했다.


경기 초반 토트넘은 쿨루셉스키와 케인의 연속 골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하지만 손흥민은 득점왕에 대한 압박이 느껴지는 듯 전반전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Tottenham Hotspur'


후반전이 시작하자 손흥민의 몸이 가벼워졌다. 이에 맞춰 케인이 환상적인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이 발을 갖대댔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1대1 찬스에서도 골키퍼는 손흥민의 슛을 막아내며 득점왕으로 향하는 손흥민의 발목을 잡았다.


연이어 결정적인 찬스가 막히자 손흥민은 허탈한 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야속하게 손흥민의 슛을 막기만 하는 골키퍼에게 화가 났던 것일까. 토트넘의 다이어는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팀 골키퍼에게 다가가 다음과 같은 말을 외쳤다.


"살라가 너한테 주는 게 뭔데?"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손흥민이 득점을 하지 못하면 득점왕에 오르는 이득을 보는 살라를 의식한 농담이었다.


뿐만 아니라 손흥민을 득점왕으로 만들어 주려고 했던 팀원들의 마음이 느껴지는 대목이기도 했다.


농담이 통했던 것인지 그 후로 손흥민은 골을 기록했고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등극할 수 있었다.


한편 손흥민은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에 합류하기 위해 지난 24일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