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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 자체가 고통, 죽고 나면 그뿐"...설현이 SNS에 올린 의미심장 글

가수 겸 배우 설현이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인사이트Instagram 'sh_9513'


[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설현이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지난 23일 설현은 자기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책의 한 부분에 관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날 설현은 "사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운 일이므로 고통스러운 일이 있더라도 특별히 더 고통스럽게 여길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는 더 달콤하다. 고통스럽더라도 고통스럽지 않다"며 "본래 공허하니 사는 일 중엔 애쓸 일도 없다. 세계는 아무래도 좋을 일과 아무래도 좋을 것으로 가득해진다"는 문구에 대해 형광펜으로 강조했다.


이어 설현이 게재한 내용에는 "아무래도 좋을 일과 아무래도 좋을 것. 살아가려면 세계를 그런 것으로 가득 채우는 것이 좋다고 애자는 말한다"라는 글 부분에도 다시 한번 체크했다.


또 설현은 "그녀는 세계란 원한으로 가득하며 그런 세계에 사는 일이란 고통스러울 뿐이라고 말한다. 모두가 자초해서 그런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필멸, 필멸, 필멸일 뿐인 세계에서 의미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애쓸 일도 없고 발버둥을 쳐봤자 고통을 늘릴 뿐인데"라며 의미심장한 문구들에 대해 계속해서 설명했다.


특히 그는 "그 밖엔 즐거움도 의미도 없이 즐겁다거나 의미 있다고 착각하며 서서히 죽어갈 뿐인데. 어느 쪽이든 죽고 나면 그뿐일 뿐인데"라는 다소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문구를 끝으로 소개하며 우려감을 사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언니 무슨 일 있으세요? 걱정스러워요", "마음이 많이 답답하신 것 같아요",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설현은 개인 유튜브 채널 '눈이부시게by설현'을 오픈하고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