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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팬들이 '득점왕 트로피'가 창고행 확정이라 확신하는 웃픈 이유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는 과거 어느 인터뷰에서 "그는 월드클래스가 아니다"라 말 한 바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 중인 '월드클래스' 손흥민은 2021-2022시즌에서 23골을 만들며 아시아 선수로서 역대 처음으로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런 위대한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많은 누리꾼들은 그의 '득점왕 트로피' 격인 골든부츠가 집 안 창고에 들어갈 거라는 예언을 쏟아냈다.


지난 23일(한국 시간) 토트넘과 노리치 시티 FC와의 경기 이후 국내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득점왕 트로피 창고 박스행 확정'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지난 2019년 손흥민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tvN '손세이셔널 - 그를 만든 시간'(그를 만든 시간)에 아버지와 함께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Youtube 'tvN'


방송에서 손흥민은 그의 아버지 손웅정 씨와 함께 휴일을 맞아 집을 정리했다. 그의 집에는 EPL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만큼, 여러 업적을 기념하는 트로피와 사인볼 등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물건의 대부분은 보이는 공간이 아닌 박스 안에 갇힌 채 창고에 자리했다. 이에 대해 손웅정 씨는 "트로피를 밖에 두면 제가 자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티 내는 것 같아서 일절 밖에 안 내놓는다"며 본심을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tvN'


평소 깔끔하고 단순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손웅정 씨의 철학은 널리 알려져 있다. 


많은 누리꾼들은 그의 철학을 근거로 손흥민이 받은 득점왕 트로피 역시 창고로 들어가지 않을까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벌써부터 창고로 들어갈(?) 트로피를 걱정했다. "득점왕 트로피 정도는 보이는 곳에 둬도 될 것 같은데", "그럼 대체 집 안에서는 어떤 트로피를 보여야 할까요?", "한국 집 말고 영국 집에 두면 안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손웅정 씨는 과거 인터뷰에서 EPL에서 활약하는 아들에 대해 "그는 절대 월드클래스가 아니다"라 말하며 많은 축구팬들에 물음표를 던진 바 있다.


YouTube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