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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전쟁 일으킨 러시아에서 15년 만에 완전 철수한다

스타벅스가 러시아에서 완전히 철수한다. 입점 15년 만의 결정이다.

인사이트Instagram 'starducks_svs'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스타벅스가 러시아에서 완전히 철수한다. 입점 15년 만의 결정이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는 러시아 철수를 공식화했다.


맥도날드, 엑손모빌, 담배업체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 등에 이어 스타벅스도 러시아에서 사업을 접는 서방 업체 대열에 합류한 셈이다.


진출 15년 만에 러시아를 떠나는 스타벅스는 러시아내 130개 프랜차이즈를 두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starducks_svs'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130개 카페에서 더 이상 스타벅스 로고를 쓸 수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 시장이 스타벅스 전 세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도 되지 않는다. 또한 직영 매장도 없다.


러시아 내 직원 약 2000명에게는 6개월치 임금을 지불할 방침이다. 또한 이직도 돕겠다고 전했다.


앞선 3월 8일 스타벅스는 러시아내 사업활동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철수가 늦어진 것은 면허 계약을 취소하는 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이에 러시아 내부에서는 스타벅스와 비슷한 러시아 커피숍 카페 프랜차이즈 '스타덕스'가 유행을 하기도 했다.


인사이트맥도날드 대신 등장한 러시아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바냐 아저씨' / ladb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