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

인사이트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다. 


23일 정 후보자는 복지부 출입 기자단에 보낸 '사퇴의 변'을 통해 "오늘 자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전했다. 


정 후보자는 자녀들의 경북대 의대 편입과 아들의 병역 기피 의혹과 관련해서 "객관적인 자료와 증거들의 제시를 통해 이러한 의혹들이 허위였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사실과 별개로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제기되고 있고, 저도 그러한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했다. 


인사이트윤석열 대통령 / 뉴스1


이어 "이제 다시 지역사회의 의료전문가로 복귀하여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은 정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한다는 당내 의견을 대통령실에 전달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출근길 기자들의 질문에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대통령의 지명 철회보다는 자진 사퇴라는 정 후보자의 결단을 기다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정 후보자는 지난 9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충정로 사옥에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한 것을 빼고는 2주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사퇴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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