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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새벽까지 '득점왕' 순간 함께 지켜준 한국 팬들에게 직접 밝힌 '속마음'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이 직접 소감을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m_son7'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이 직접 소감을 전했다. 


23일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골든부츠'를 든 사진을 공개하며 "21/22시즌 마지막 경기의 승리와 좋은 성적까지 함께 전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 기회를 빌어 한국 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6만 명의 관중 속에서 유독 태극기와 한국 분들의 얼굴은 참 잘 보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아마도 마음에 거리가 가까워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라며 "표현할 수 없지만 매번 마음이 가득 찬 기분과 함께 큰 힘이 생기는 것이 참 신기하다고 생각한 적이 많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그는 "이곳 런던까지 와주시는 팬분들, 또 시차를 넘어 새벽에 TV를 보며 응원해 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로 인해 한국 팬분들의 하루 시작이 즐거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글에 팬들은 "흥민아 축하한다", "진짜 말도 너무 예쁘게 한다", "손흥민 시대에 살고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라며 화답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시즌 23골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득점왕에 이름을 올렸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득점왕이다.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22승 5무 11패를 기록하며 승점 71점으로 아스널을 2점 차로 따돌리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시즌을 마친 손흥민은 24일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귀국한다. 


이후 30일부터 벤투호에 합류해 오는 6월 2일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A매치 4연전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