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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찐부부'였다는 말 나오는 득점왕 손흥민과 해리케인의 '평행이론'

손흥민과 동료 해리 케인의 평행이론이 성립됐다. 팬들 사이에서는 '전생에 진짜 부부였던 듯하다'는 반응이 쏟아지는 중이다.

인사이트Instagram 'harrykane'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손흥민과 동료 해리 케인의 평행이론이 성립됐다. 팬들 사이에서는 '전생에 진짜 부부였던 듯하다'는 반응이 쏟아지는 중이다. 


23일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노리치시티와의 경기에서 2골을 뽑아내며 리그 23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동료 해리 케인과의 평행이론이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중이다. 


토트넘이 리그 38경기를 치르는 동안 기록한 득점은 총 69득점이다. 이중 40골이 손흥민과 케인의 발끝에서 터졌다. 


인사이트2020-2021 시즌 EPL 득점왕 및 올해의 선수상 차지한 해리 케인 / Instagram 'harrykane'


손흥민이 23골, 케인이 17골을 기록했고 손흥민은 EPL 득점왕에 등극했다. 


두 사람은 지난 시즌에도 40골을 기록했다. 당시에는 손흥민이 17골, 케인이 23골을 기록했으며 득점왕은 케인에게 돌아갔다. 


우연의 일치일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손흥민과 케인의 이름만 바꾸면 수치가 똑같다.  


두 선수의 천생연분은 이번 시즌 내내 드러났다. 지난 2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 전에서 두 사람은 37번째 합작골을 터뜨리며 디디에 드록바와 프랑크 램파드의 기록을 뛰어넘어 EPL 최다 합작골을 기록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후 4골을 더 합작하며 두 사람은 41번째 합작골을 만들었다.


케인은 이런 손흥민을 두고 "아내와 보내는 시간보다 손흥민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아내가 손흥민과의 관계를 질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손흥민 또한 "가끔 케인과 텔레파시가 통하는 것 같다"며 찐 우정을 드러낸 바 있다.  


두 사람의 평행이론에 팬들은 "EPL 베스트 커플상은 없냐? 2시즌 연속 40골 해주는 듀오가 있는 팀", "아니 이걸 또 맞추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