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에 지지율 18% 밀리는 송영길...새벽에 노무현 묘소 엎드려 참배

인사이트Facebook '송영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등골이 오싹할 만큼의 절박함, 사명감, 간절함을 안고 이 밤을 뚫고 왔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3주기 추도를 위해 경남 김해의 봉하 마을을 찾았다.


지난 22일 송 후보는 자신의 SNS에 "그저 노무현 대통령께 달려왔다"라며 노 전 대통령 묘소 앞에 엎드린 사진을 공개했다.


송 후보는 "등골이 오싹할 만큼의 절박함, 사명감, 간절함을 안고 이 밤을 뚫고 왔다"면서 "살아남은 자의 몫을 다하리라는 해묵은 다짐을 거듭하지만, 올해는 다른듯 하다. 이겨서 다시 찾아뵙겠다는 말씀을 드렸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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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올린 다른 글에서 송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님 제사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왔다"라며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있는 물고기는 물을 거슬러 오른다던 대통령님의 좌우명처럼 항상 의연하셨던 모습으로 기억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퇴임 후, 성공한 전직 대통령으로 시민들과 어울리며 즐거운 여생을 보내시리라 기대했었다. 그러나 정적 제거에 혈안이 된 이명박과 검찰의 칼끝에 무너져 내리고 말았다"라며 "망신주기로 점철된 피의 사실 공표와 언론 보도 속에 느끼셨을 자괴감이 감히 다 가늠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이 끝나자마자 검찰은 기다렸다는 듯 전직 대통령 수사에 착수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같은 당에서 경쟁했던 대선 후보들에게 정치적 자객을 보내 제거하는 비정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전 대선후보에 대한 음해와 공격, 수사가 이어지지 않으리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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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천시장 시절, 이희호 여사님, 권양숙 여사님,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님을 모시고 2011년 10·4 남북정상선언 4주년 기념식을 인천에서 열었다"라며 "제가 서울시장이 되어 올해 15주년 기념식을 서울광장에서 여는 꿈을 꾼다.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강했다.


한편 서울시장 지지도 조사에서도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송영길 후보의 격차가 약 20% 포인트 가까이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 3.1%포인트) 결과 오 후보가 55.9%, 송 후보가 37.6%를 차지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KSOI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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